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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집안의 각종 수도 벨브 관리는 이렇게....(4)

Views : 1,902 2013-03-28 13:00
자유게시판 1269338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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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집을 랜트하여 수년간 살면서 경험한 일중에 가장 당황스러웠던 일이라면

화장실 변기 또는 주방 싱크대 수도를 공급하는 수도 라인의 중간 수도벨브를 잠그거나

열려고 하다가 벨브가 부러지는 상황입니다.

 

이런 원인은 일단 수도용 중간벨브 자체가 필리핀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이 많이 약합니다.

조금만 세게 돌려도 벨브 꼭지가 툭 하면서 부러지더군요.

또한 자주 사용하는 수도 벨브는 큰 문제가 없는데...

 

한번 열어 놓으면 고장날때까지 또는 문제가 있을때만 한번씩 잠그고 여는 중간 수도벨브는

어떤때에는 아예 잠그려고 해도 돌아가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이런 현상은 수질속에 석회질이 많기때문에 설치되어 있는 벨브를 오랫동안 잠그고 열고를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석회질에 의해 굳어져서 왼쪽,오른쪽으로 아예 돌아가지 않는것입니다.

 

이것을 힘으로 강제로 돌리려고 하다보면 어이없이 부러져서 난감한 상황에 처할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끔씩 변기통에 물을 공급해주는 잠금벨브를 한번씩 열었다 잠그었다를 반복해서 해줍니다.

중간중간 한번식 돌려 주어야만 나중에 호스가 터져서 물이 새거나 트랩등이 고장났을때 중간벨브를

잠그고 물이 차단된 상태에서 교환 수리를 해야 하는데 중간벨브가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돌아않아서 그걸

억지로 돌리려고 하다가 부러지기라도 한다면 일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저 혼자 집에 있을때 갑자기 세면대 밑에 수도물을 공급해 주는 호스가 터지는 바람에

세면대 주위가 갑자기 물이 차오르고 난리가 났습니다. 이것을 해결하려고 중간벨브를 잠그려고

돌렸는데 그만 오랫동안 열어만 두고 사용하지 않았던 벨브여서 그랬는지 툭 하면서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일단 수도물을 잠그어 놓고 물공급이 차단 되어야만  호스를 교체할수 있는데...

정말 난감하더군요. 집에 아무도 없이 다 외출한 상태였고 저 혼자뿐이었거든요.

 

혼자서 2~3시간동안 난리를 쳤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밖에 나가서 수도계량기에 달려있는 벨브를 잠그고

왔지만 그래도 한동안 품어대는 수도물을 온몸으로 맞아가면서 벨브를 교환하는 일이 있었답니다.

석회질 때문인지 벨브를 교환할때도 딱딱하게 돌처럼 굳어서 파이프렌지를 동원해서 열어도 열리지 않는

벨브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오래전에 설치된 벨브라면 더더욱 열기 힘들지요.

 

조금만 힘으로 세게 돌리면 툭 하고 부러져 버리고 이런 일들을 미연에 방지 하려면 사용을 잘 안하는

(세면대,변기통,주방싱크대)등 아래에 설치되어 있는 중간 수도벨브를 한번씩 열었다 잠그었다 반복해서

돌려주면 석회질로 인해 굳어서 안돌아 가는 일은 없을것입니다.

이런것이 별거 아닌것 같지만 한번씩 문제가 되면 상당히 당황스럽기도 하고 수리를 하는동안

집안에 몆시간 동안 물을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함으로 이어질수 있답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립니다.

집안을 둘러보면 자주 사용하지 않는 수도물을 중간에 차단시키는 벨브가 설치된 곳이 많이 있습니다.

집이 크면 클수록 많이 있을거예요. (주방싱크대밑,변기통밑,세변대밑) 이런곳에 설치되어 있는 중간벨브를

가끔 한번씩 열었다 잠그었다. 반복해서 돌려주면 비상시에 얼른 물을 잠그어 놓고 안전하게 벨브나

호스를 교체할수 있게 될겁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이니 꼭 생활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열어만 두었던 벨브를 잠그거나 열때에는 아주 조심스럽게 힘을 은근히

가하면서 왼쪽 오른쪽으로 살며시 돌려보고 잘 돌아가지 않을때에는 카센터에서 사용하는 W-40 이라는

녹슬은 것을 풀리게 해주는 스프레이가 있습니다. 그런것을 이용하여 벨브쪽에 뿌려놨다가 잠시후에

다시 살살 오른쪽 왼쪽으로 돌려보면 돌아가게 될겁니다.

 

전혀 꼼작않고 돌아가지 않을때에는 그냥 두었다가 나중에 호스가 터지거나 문제가 되었을때

통채로 교환하는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굳어버린 것을 교환할때에는 단단히 준비를 해서

계량기에 달려있는 메인벨브를 잠그어 놓고 물의 수압이 어느정도 약해졌을때 일을 시작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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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1 [쪽지 보내기] 2013-03-28 20:00 No. 1269338796
진짜로 조은 생활 어드바이스네요 . 근데 전 필에 살지도 않은데 왜 캡쳐하는지 .. 감사합니다
맑은강물 [쪽지 보내기] 2013-03-29 07:38 No. 1269339098
실생활에서 우러나는 조언이네요 감사합니다.
o0kbs0o [쪽지 보내기] 2013-04-03 14:43 No. 1269345181
겪어 본 사람은 알죠..하얕게 굳어버린 중간 벨브들..ㅎ
TEDDY [쪽지 보내기] 2013-04-03 15:07 No. 1269345205
1269345181 포인트 획득. 축하!
@ o0kbs0o - 하얗게 굳어서 돌아가지 않는 벨브를 보고 있노라면 마치 우리들의 치아에 낀

치석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시일이 흐를수록 딱딱하게 굳어져 가는 치석처럼 벨브가 굳어

버리는거죠. 이걸 돌려보겠다고 힘을줘서 벨브를 돌리는 순간 뚝 하면서 부러져 버리지요.

그러니까 치석이 석회가 쌓여서 굳어들어가기 전에 중간중간에 한번씩 살살 왼쪽,오른쪽으로

돌려줘야 합니다. 그것이 벨브가 치석처럼 굳지 않게 하는 방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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