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펌글(26)
재키찬
쪽지전송
Views : 5,221
2015-06-25 22:25
자유게시판
12705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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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고 운영자님께. 고함~
우리가 쓸수 있고. 볼수 있고. 하는 자유를
보장 하라~~
우리는 기다랗고 커다란 안테나가 달린 흑백 티비에 리모컨이 없는 로터리식이라 손으로 직접 채널을 돌렸던 걸 기억합니다.
우리는 아침부터 부엌에 나가 아궁이에 나무를 때거나 일산화탄소를 마시며 연탄을 갈았습니다.
때로는 곤로에 불을 붙여 밥을 하시던 어머니를 기억합니다.
우리는 휴일이면 아침밥을 먹자마자 논으로 밭으로 나가 농사를 도와야만 했으며, 소, 염생이 풀 뜯겨야 하고 일이 끝나면 해가 져 어두울 때까지
형, 누나, 언니, 동생들과 고구마, 밤 구워먹고 딱지와 구슬치기, 팽이치기, 자채기, 말뚝박기, 비닐포대와 나무썰매 타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고무줄놀이 (끊기), 땅 따먹기, 숨바꼭질, 새총, 고무총이나 나무칼 싸움, 다방구, 연날리기, 횃불깡통 돌리기, 쥐불놀이를 하며 놀았습니다.
우리는 운동회 때 동네잔치로 하얀 체육복을 입고 청,백 머리띠 하고 담박질, 줄다리기, 공굴리기, 박터뜨리기 등을 무수히 연습했던 걸 기억합니다.
우리는 하교길에 애국가가 울려퍼지면 왼쪽 가슴에 손을 얹고 가던 길을 멈춰 서 있어야 했습니다.
우리는 새마을 운동이란 것에 익숙해 어김없이 아침 무렵 동네 어귀에 울려퍼지는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라는 노래를 듣고 자랐습니다.
우리는 "우리는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로 시작하는 국민교육헌장을 아무 뜻도 모르고 외웠고, "기미년 삼월 일일~" 하는 3.1절 노래를 알고 있고,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 각하께서 서거하셨다는 소식에, 전쟁 나는 줄 알았고, 티비에서는 영정사진만 며칠 동안 나왔던 걸 기억합니다.
우리는 중.고등학교 시절에 죠다쉬, 빌리진, 뱅뱅, 써지오 바렌테, 핀토스 등의 청바지들과 승마 바지도 기억합니다.
우리는 쇼 비디오 쟈키에 나오는 뮤직비디오가 참 재미있었습니다. 우리는 올림픽을 보면서 손에 손 잡고를 따라 불렀습니다.
우리는 영웅본색의 주윤발이 한국에 와서 "싸랑해요, 밀키스!" 라고 떠드는 걸 티비 광고에서 봤습니다.
우리는 천녀유혼의 왕조현이 한국에 와서 "반했어요, 크리미!"라고 하는 것도 봤습니다.
우리는 '별이 빛나는 밤에'를 들으며 좋아하는 노래를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했으며, 팝송을 한글로 적어 따라 부르곤 했습니다.
우리는 런던 보이스, 왬, 모던 토킹, 아하 라는 외국 가수들을 통해서 유로댄스란 걸 알았습니다.
우리는 친구들과 카세트 어깨에 메고, 모닥불을 피워놓고 밤새도록 놀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암튼 우리는 밤 12시 넘어서 새벽까지 술집에서 당당하게 솔 담배와 접대용 (?) 청자 담배를 피우며 술을 마실 수 있다는 게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우리는 삐삐의 암호와 같은 숫자의 뜻을 모두 알고, 3535란 숫자를 제일 좋아했습니다. 우리는 일부러 공중전화 부스 옆에 가서 삐삐와 씨티폰을 꺼내 통화하며 뿌듯해 했습니다.
희한하게도 우리는 이렇게 제도의 변화란 변화는 모두 겪으며 그렇게 사회인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중요한 고비마다 닥쳐왔던 불리한 사회적 여건을 원망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래도 우리세대는 공감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행복일지도 .....(펌) ■
우리는 ~~~
볼수 있는. 자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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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상실 하고~
블라인드 처리 하면,
어찌 자유라 할수 있오.
자유 롭게. 글 써 가며, 자유 롭게 읽을수 있는
권리 없어진. 이유를~
운영자 께선. 밝혀 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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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찬님의 친절한 봉사와 정의를 위한 아낌없는 충고의 글에 존경을 표합니다.
저는 80학번이라서 님의 글에 대 공감합니다.ㅎㅎㅎ
제가 개인적으로 재키찬님과 대화하는것이 처음이지만 꼭 한번 뵙고 싶은 분중에 한 분이 재키찬님입니다.
아드님 건강은 좀 어떠신지요?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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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들은 1 년에 한번씩 검사 받습니다. 전혀 흔적 없습니다.
모든 분들의 걱정과 사랑에 힘 입어서 회복 되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
지금은 아랍어과 학생이라 교환 학생으로 튀니지 갔습니다.
아마,. 지금 쯤 중간 기착지인 파리에서 2 틀간 구경 하고 튀니지 들어 간다 해서.
파리에 있을 거에요. ^^
감사 해요.,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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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악용하여 블라인드를 신청하시는 분이 더 나쁘다고 새ㅇ각합니다.
ㅅㅂㅁㄴㅇ. 님 이신가요?
그만좀 하시죠. 당당하게 의견을 내신던가요.
게시판이 이게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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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님께서 언급하신 분께서...
어디나 떠다니는 자료를 벗삼아
자신의 것인양, 제게 유리한 해석으로
어린 회원들에게 강의 하시던 분이 아닌지요?
저는 당최(?)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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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저렇게 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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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없앨 필요가 없는 글들마저 모두 없애버리는 것은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이곳에 사시는 분들이 반드시 알아야할 내용들임에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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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옛 정취와 추억이 되새김이 되었네요,^^ 기억력이 매우 좋지않은 저이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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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go site 가, 개인소유이고 영리를 목적으로 할수있지만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의무가 있읍니다. 현재 philgo site 는 필리핀 한국교민에게는 많은 회원을 가지고 있는 공공단체의 성격과 회원님들의 알권리를 브라인드 처리로 막을 수는 없읍니다.
한국국민으로써 헌법에 명시된 이적행위나 반국가단체의 선전물 이외에는 자유롭게 글을쓰고 읽을수있는 회원님들의 권리를 존중하여야 교민단체의 site 로써 인정을 받을수 있을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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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 40도 안된 나이인데 말이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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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밑으로 아무도 없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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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스..소머즈, 별이빛나는 밤에, 승마바지...추가하자면 박남정,소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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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없을 때만 나타나 군주인양하고...
운영자는 회원이 졸로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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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찬님이 저랑 비슷한 연배이신 것 같습니다.
대부분 아니 전부를 공감할 수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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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나이 먹느거. 싫은데~~
선생님도. 싫으시죠?.
나이 드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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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오십줄에 들어섰습니다만 그래도 아직 필리핀 나이로는 사십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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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건강 하시구요. 대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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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못잤어야 하는데, 모 쇠귀에 경 읽기 인가 봐요.
필고는 회원님들의 것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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