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의 하루는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주절주절 talk.(13)

오늘은 옆집 할머니에게 밥 3인분 30peso 마야마야 생선 토막내서 튀긴거 2조각 (손바닥크기) 30peso.
닭고기 양념요리. 30peso.
90페소로 아침겸 점심을 때웠습니다. 밥1인분과닭은 조금 남아 이따 라면이랑 저녁을 때울생각입니다.

닭고기 요리는 30peso에서 35페소 요리마다 다른데 오늘은 야채와 고기 양도 많은데 30페소에주셔서 기분좋네요. 예전에 조금 멀리 깐틴에서 사먹는것보다 가격도 싸고 맛도좋고 무엇보다 깨끗합니다. 이 할머니 식사를 제것만 소량파는거라 그런지 원가만 받는 기분도 들고 손해 보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
지난번에는 마야마야 한조각 20페소냈는데 ㅋㅋ
오늘은 2조각 30페소. 참고로 전 bisugo 조기맛나는거 핑크빛바다생선 이랑 갈치 방우스 살딘 골룽공 마야마야를 주로 먹습니다. 저렴하게 맛있게 먹을만한 생선은 비수고랑 마야마야 이고
싼맛에 많이 먹으려면 정어리 살딘 인것 같아요.

아...마트를 안 간지도 두달은 되가네요. ㅠㅠ

봉쇄 전보다 살이 좀 쪘네요 크크..
그나저나 자꾸만 늘어나는 확진자들때문에 걱정입니다. 전 밖을 음식살때만 나가는데 바로 옆집이라 걱정은 없습니다만 휴.. 이할머니의 요리를 먹는 저로서는
할머니의 건강만을 빌뿐입니다.

간밤에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이 코로나 확진이 되어 피를 토하는 개꿈을 꿔서 그런지 싱숭생숭 합니다.

나는 안걸리겠지 하는 생각을 버리고 모두 힘들어도 방콕을 이겨내봐요.
저도 지루하고 따분함을 이겨내려고 노력중입니다만
그것이 힘들어 반주를 자주 합니다.
평소에는 자기전에만 한잔씩 하는데 요즘은 계속 반주네요.
아껴야 하는데 ㅠㅠ 엠페라도를 아끼려고 오늘은 가끔가다 먹는 지네브라 작은거 한병 사왔습니다
우리 교민분들의 건강을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