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파이터 오일학 "챔피언 돼서 필리핀 어머니께 효도하겠다"(13)
뉴미디어
쪽지전송
Views : 5,629
2020-10-19 14:47
자유게시판
1275024528
|
오일학. /사진=로드FC
"ROAD FC 챔피언이 돼서 어머니께 효도하고 싶어요."
ROAD FC에서 격투기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오일학(18, 팀 스트롱울프)은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그가 2살 때 돌아가셨고, 형,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오일학이 운동을 시작한 건 팀 동료인 박정은의 어머니와 인연이 이어지면서다. 박정은이 팀의 수장인 이동혁 관장에게 오일학의 가정사를 이야기 했고, 팀 스트롱울프에서 운동하게 되며 격투기 선수 생활이 시작됐다.
그 후 오일학은 동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동혁 관장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오일학이 무료도 체육관에서 운동할 수 있게 해줬고, 임동환은 자신의 격투기 용품을 주며 오일학의 운동을 도왔다. 박정은, 고동혁 등 팀 동료들도 오일학이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왔다.
2019년 데뷔할 당시부터 오일학은 “아버지가 한국 분이시고, 어머니가 필리핀 분이시다. 두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없었는데 어머니께 물어보니 아버지가 술, 담배를 많이 하시면서 건강이 안 좋아졌는데, 병원을 늦게 가서 치료를 못 받고 돌아가셨다고 들었다”며 솔직하게 가정사를 공개했다.
프로 무대에 데뷔한 오일학은 지난해 2연승을 거뒀다. 그리고 지난 17일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ARC 003 메인 이벤트에 출전해 김은수를 꺾었다. 특전사 출신의 인자강으로 불리는 베테랑 파이터에게 단 10초 만에 이기며 3연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오일학은 “빨리 끝내서 너무 좋다. 관장님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시합 잡힌 후에 계속 챙겨주고 팀원들도 계속 도와줬다. 준비를 진짜 많이 했다. 강한 상대랑 경기하고 싶고, 미들급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오일학이 챔피언이 되려는 건 단순히 개인의 욕심이 아니다. 어머니께 효도하고 싶은 마음이다. 오일학은 ROAD FC에 데뷔할 때부터 “챔피언이 돼서 어머니께 효도하고 싶다”며 고생하며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경기 후에도 오일학은 “어머니께서 지금까지 힘들게 어머니께서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아버지 없이 살아왔는데 어머니 덕분에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어머니 사랑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동훈 기자
출처/ star.mt.co.kr/stview.php?no=2020101908091678450
"ROAD FC 챔피언이 돼서 어머니께 효도하고 싶어요."
ROAD FC에서 격투기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오일학(18, 팀 스트롱울프)은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그가 2살 때 돌아가셨고, 형,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오일학이 운동을 시작한 건 팀 동료인 박정은의 어머니와 인연이 이어지면서다. 박정은이 팀의 수장인 이동혁 관장에게 오일학의 가정사를 이야기 했고, 팀 스트롱울프에서 운동하게 되며 격투기 선수 생활이 시작됐다.
그 후 오일학은 동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동혁 관장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오일학이 무료도 체육관에서 운동할 수 있게 해줬고, 임동환은 자신의 격투기 용품을 주며 오일학의 운동을 도왔다. 박정은, 고동혁 등 팀 동료들도 오일학이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왔다.
2019년 데뷔할 당시부터 오일학은 “아버지가 한국 분이시고, 어머니가 필리핀 분이시다. 두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없었는데 어머니께 물어보니 아버지가 술, 담배를 많이 하시면서 건강이 안 좋아졌는데, 병원을 늦게 가서 치료를 못 받고 돌아가셨다고 들었다”며 솔직하게 가정사를 공개했다.
프로 무대에 데뷔한 오일학은 지난해 2연승을 거뒀다. 그리고 지난 17일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ARC 003 메인 이벤트에 출전해 김은수를 꺾었다. 특전사 출신의 인자강으로 불리는 베테랑 파이터에게 단 10초 만에 이기며 3연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오일학은 “빨리 끝내서 너무 좋다. 관장님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시합 잡힌 후에 계속 챙겨주고 팀원들도 계속 도와줬다. 준비를 진짜 많이 했다. 강한 상대랑 경기하고 싶고, 미들급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오일학이 챔피언이 되려는 건 단순히 개인의 욕심이 아니다. 어머니께 효도하고 싶은 마음이다. 오일학은 ROAD FC에 데뷔할 때부터 “챔피언이 돼서 어머니께 효도하고 싶다”며 고생하며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경기 후에도 오일학은 “어머니께서 지금까지 힘들게 어머니께서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아버지 없이 살아왔는데 어머니 덕분에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어머니 사랑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동훈 기자
출처/ star.mt.co.kr/stview.php?no=2020101908091678450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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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반이다 [쪽지 보내기]
2020-10-19 14:55
No.
1275024541
안타까운 사연도 있군요.
꼭 목표 달성하시길 빌고 빕니다.
꼭 목표 달성하시길 빌고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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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도움 [쪽지 보내기]
2020-10-19 15:13
No.
1275024549
2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어느게 안타까운 사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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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반이다 [쪽지 보내기]
2020-10-19 15:16
No.
1275024551
@ 각종도움 님에게...
기사중에 아버지는 그가 2살 때 돌아가셨다고 해서요.
기사중에 아버지는 그가 2살 때 돌아가셨다고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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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udo [쪽지 보내기]
2020-10-19 15:48
No.
1275024575
오군..응원한다 ㅉㅉㅉㅉㅉㅉ화이팅......필리핀애들 알면 국뽕에 젖어 좋아하겠다..필리핀을 사랑하는 나도 기쁜데
신세기
강남구 내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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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 [쪽지 보내기]
2020-10-19 18:34
No.
1275024668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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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break [쪽지 보내기]
2020-10-19 18:54
No.
1275024694
ㅉㅉㅉㅉㅉㅉㅉㅉㅉ
크게 응원합니다. 대 선수가 되시길...
크게 응원합니다. 대 선수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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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thday [쪽지 보내기]
2020-10-19 19:26
No.
1275024721
응원 합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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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쪽지 보내기]
2020-10-19 19:35
No.
1275024726
잘 되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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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치 [쪽지 보내기]
2020-10-19 20:37
No.
1275024753
어머니에게 효도하려는 그 착한 마음이 참으로 귀하네요! 크게 대성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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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이양래 [쪽지 보내기]
2020-10-19 21:45
No.
1275024789
경기를 보니 실력이 있어 보입니다.
너무 짧은 시간이었지만요!
열심히 훈련해서 코필가족의 자랑이
되어 주길.... 오일학 화이팅!
너무 짧은 시간이었지만요!
열심히 훈련해서 코필가족의 자랑이
되어 주길.... 오일학 화이팅!
Once Marine,Forever
Marine.The best is not
yet to come in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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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이 [쪽지 보내기]
2020-10-19 21:49
No.
1275024790
기독교에서도
대인 첫 계명이 부모를 공경하라 이고
공자는 삼천가지 행실중 효가 으뜸이라고 했는데
참 아름답네요
꿈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건승하세요
대인 첫 계명이 부모를 공경하라 이고
공자는 삼천가지 행실중 효가 으뜸이라고 했는데
참 아름답네요
꿈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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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티가스센터 [쪽지 보내기]
2020-10-19 21:50
No.
1275024791
지금부터 오일학 선수 응원하겠습니다. 꼭 챔피언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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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3 [쪽지 보내기]
2020-12-07 11:33
No.
1275056681
보기 좋은 모습이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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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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