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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코로나 종식 축하파티 4개월 만에..확진율 '유럽 1위'(3)

Views : 4,026 2020-10-19 19:33
자유게시판 127502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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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에게는 아름다운 도시 프라하로 유명하죠. 체코가 요즘에 코로나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인구 1천만 명의 나라인데 지난주에는 최근 2주 동안 인구당 확진율이 유럽 1위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체코는 지난 6월 코로나19 종식 파티까지 했던 터라서 충격이 더 큰 모습입니다.

체코 교민 김주영 씨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주영 씨 나와 계십니까?

[김주영]

안녕하세요.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안녕하세요. 최근에 체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요? 얼마나 늘고 있는 겁니까?

[김주영]

요즘 확진자 수가 거의 지난 수요일부터 금요일 정도까지 한 1만 명 정도 추세였는데요. 지금 아무래도 주말을 끼다 보니까 오늘은 한 5000명 수준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앵커]

체코도 주말보다는 평일이 좀 더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겁니까?

[김주영]

네. 아무래도 주말에는 검사를 좀 덜 하잖아요. 그래서 월요일 통계는 아무래도 주말을 끼고 있어서 많이 줄어들어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체코 중에서도 코로나19 발병이 가장 심각한 지역은 어디인지요?

[김주영]

요즘 들어서는 필젠 지역이라고 스코다자동차가 체코가 유명한데요. 필젠 지역하고 오스트리아하고 폴란드가 국경하고 있는 지역에서 발병률이 많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주영 씨가 계신 곳은 어디고 그곳은 어떻습니까?

[김주영]

저는 프라하에 살고 있습니다.

[앵커]

프라하요. 프라하 참 아름다운 도시인데.

[앵커]

프라하 상황이 지금 어떤지요?

[김주영]

프라하는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조금 마스크 착용이나 이런 걸 잘해서 그런지 저는 프라하가 굉장히 확진자가 많이 늘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다른 지역보다는 그래도 대도시인 점을 감안해도 괜찮은 편인 것 같습니다.

[앵커]

체코에서는 코로나가 재유행하면서 다시 학교도 못 가고요. 또 6명 이상 모임도 아예 금지됐다고요?

[김주영]

지난 수요일부터 새로 강화된 정부 조치가 발효됐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게 저희가 레스토랑이나 클럽 이런 데가 아무래도 확산 속도가 빨리 진행될 수 있는 곳이다 보니까 저녁 8시 이후에는 영업을 금지시켰고요.

그리고 판매도 배달이나 아니면 창문 판매만 하게끔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화공연이랑 스포츠도 다 취소를 시켰고 유치원을 제외하고는 학교도 11월 1일까지는 휴교령이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술집이 나오고 있는데요.

[김주영]

대중교통에서는 계속 마스크를 사용해 왔는데요. 정류장에서도 마스크를 사용하라, 이렇게 조치가 조금 변해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정류장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라, 이렇게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는데 다른 유럽국들 보면 마스크 하신 분들이 많이 늘어났더라고요. 어떻습니까, 마스크 구하기는 초기보다 어렵지 않으신지요?

[김주영]

지난 3월에 비하면 굉장히 괜찮아진 편이고요. 체코 같은 경우에는 꼭 마스크를 사용해라가 아니라 대중교통이나 이런 데를 탈 때 또 아니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갈 때 코와 입을 어떤 것으로 가리는 것 그러니까 그게 천이 됐든 아니면 스카프가 됐든 코와 입으로 해서 비말이 다른 사람에게 튀지 않게 하는 데 좀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3월달에 하도 마스크들을 집에서 많이 만들고 해 가지고요. 마스크 공급은 원활한 편입니다.

[앵커]

검사방식이 우리나라와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채혈방식이죠?

[김주영]

여기는 검사를 채혈방식도 많이 취하고 있고요. 물론 PCR 방식을 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앵커]

줄이 상당히 길더라고요, 사진을 보니까.

[김주영]

아무래도 확진자가 늘어난다는 건 검사량이 그만큼 많아진다는 거고 검사한다는 인원들이 많아진다라는 건데요. 휴가가 끝나고 나서부터 선별진료소도 실은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확충돼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긴 줄을 볼 수 있죠.

[앵커]

체코 하면 1차 유행 끝나고 코로나 종식 만찬을 한 곳 아닙니까? 지난 6월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그때 다리 위에서 파티를 했던, 종식파티 그렇게 했었죠?

[김주영]

맞습니다.

[앵커]

그때는 확 줄었다가 그 이후로 다시 확진자가 급증한 거죠?

[김주영]

아무래도 체코가 초반에 굉장히 선전을 했어요. 그래서 방어를 굉장히 잘해서 체코 사람들이 정부 방침에 잘 따랐었거든요.

마스크도 정말 잘 쓰고. 제가 20년 체코에 살면서 여기 사람들이 이렇게 정부의 말을 잘 따랐던 민족인가 싶을 정도로 굉장히 잘 따라줬었고요.

제재조치나 이런 거에 관해서도 별로 불만을 갖지 않고 정부가 하라고 하는 대로 해야 한다는 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선방을 해서 초반기에 아주 좋았었는데. 좀 방심한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저희가 파티 화면을 보여드렸는데요.

[김주영]

그게 제일 큰 원인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총리도 인터뷰를 하시면서 인정한 바이기도 한데요. 여름에 휴가를 굉장히 권고했습니다.

휴가 가도 되고 다른 나라에서도 체코를 휴가 와라. 이렇게 미디어에 총리가 나와서 선전도 할 정도였거든요. 그리고 체코 사람들이 가장 휴가를 많이 가는 게 크로아티아인데 당시에 크로아티아 가는 기차표가 다 매진되고 할 정도로 그리고 제 주변에도 휴가로 크로아티아 갔다왔다고 하는 친구들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그 이후 8월 말 되면서부터 아무래도 상황이 악화된 게 있죠.

[앵커]

역시 체코가 초반에는 선전했지만 휴가지로 크로아티아로 떠나는 등 방심을 했었다 이런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지금 환자가 갑자기 너무 늘어서 야전병원도 건립한다고 했습니다. 병상 부족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요?

[김주영]

현재까지는 보건부 장관 말씀으로는 아직은 지탱할 만하다. 그러나 이런 확산 추세가 계속된다면 2주를 버티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신문기사를 보니까 야전병원 지으려고 군대가 컨테이너에 의료물품들을 싣고 출발을 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프라하 성 옆쪽에 크게 공원이 있어요.

레트나공원이라고 있는데 거기에 야전병원을 짓게 됩니다.

[앵커]

지금 독일 바이에른 주에서 체코 환자를 받아주겠다고 했는데 실제로 독일까지 간 분들이 있습니까?

[김주영]

아직까지는 체코 내에서 소화가 가능하고요. 그런데 아마 이런 추세로 계속 간다고 하면 도움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체코 내에서 아직까지는 해결하려고 하고 있죠.

[앵커]

지금 현지에서 한인 분들, 잘 지내시는지, 어떻게 지내시는지 걱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해외라서 좀 더 어려운 부분도 있으실 것 같은데 어떠십니까?

[김주영]

아무래도 경제적인 타격이나 이런 건 체코뿐만 아니라 여기 유럽에 계신 분들 전부 다 그리고 전 세계에 계신 분들이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요. 체코 같은 경우는 특히나 현대자동차가 있는 오스트라바를 제외하고는 교민분들이 거의 프라하에 거주를 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프라하가 관광으로 유명한 곳이잖아요. 교민의 대부분이 관광, 숙박, 식당 이런 것에 종사하고 계셔서 아주 이번 코로나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있고요.

많은 분들이 이미 한국으로 돌아가신 분들도 계시고요. 사태가 좋아지면 다시 오겠다 이렇게 하고 가신 분들도 계시고요.

아이들을 여기에서 교육시켜야 하시는 분들은 아직까지 계시기는 한데 얼마나 코로나 사태가 오래갈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조금 막막한 상황이기는 합니다.

[앵커]

저희가 사실 체코 소식을 듣고 싶었던 것은 체코가 워낙 초기에 방역을 잘했으나 잠깐 방심한 사이에 급격히 늘었던 곳이거든요. 지금 늘고 있는 곳이고요.

그래서 우리 국민들께 꼭 해 주고 싶은 말 있으시면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주영]

마스크 착용, 정말 중요한 것 같고요. 손소독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체코 사람들도 지금 한방 맞고 오히려 체코나 아직 유럽 쪽에서는 코로나가 별거 아니다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젊은층에서 이런 게 많은 것 같습니다. 한순간의 방심으로 너무 급격하게 타격을 입게 되니까 전부 다 함께 노력해서 이 위기상황을 함께 전부 잘 극복해 나갔으면 합니다.

[앵커]

말씀 잘 들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지금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했거든요. 하지만 방역당국은 계속해서 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김주영 씨 말씀처럼 우리가 지금 이 시각, 지금 현재 다시 또 확산할 수 있으니까요. 방역수칙 철저히 꼭 지켜야겠습니다. 마스크 꼭 쓰고요.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체코 교민 김주영 씨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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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쪽지 보내기] 2020-10-19 19:35 No. 1275024725
언제든 방심하면 이렇게 훅 갈수 있다는거네요.

우리모두 마스크 생활화와 청결 유지 해야죠.
오손도손 [쪽지 보내기] 2020-10-19 21:40 No. 1275024786
요즘 유럽을 보면 코로나가 다시 시작하는것 처럼 무섭네요
아톰3 [쪽지 보내기] 2020-12-07 11:32 No. 1275056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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