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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공항 신종 사기 조심하세요.(22)

Views : 5,941 2023-03-23 16:39
자유게시판 127541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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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저녁 마닐라 공항 1터미널로 입국하였습니다.

여자친구가 마중을 나왔고 평소처럼 그랩을 잡으려고 했는데, 목에 '마닐라 공항 공식 로고가 새겨진 명찰'을 패용한 남자가 다가와서는
'공항의 혼잡을 막으려고 그랩이나 일반 택시의 터미널 진입은 허용되지 않는다, 공항측에 허가를 받은 드라이버들만 손님을 태울 수 있다'라는 식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무시했는데, 여행을 많이 안 다녀 본 순진한 여자친구는 그 남자가 끈질기게 따라 붙으며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니 결국 믿어 버리더군요.
그랩 잡으려고 폰을 들기만하면 와서 말 거는 남자가 귀찮기도 하고 시간도 너무 늦어 피곤했기에, 지들이 바가지를 씌워봐야 BGC까지 500~800페소 정도 이야기하겠지 하고 그 서비스 라는 거 불러달라 했습니다.

차를 기다리는 동안 여자친구가 몇 번이나 타갈로그어로 그 남자에게 가격에 대해 문의를 했지만 자기들 운임표가 있다는 말만하며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더군요. 이때 바로 사기꾼 따위 완전히 무시하고 그랩을 알아보던 택시를 타건 했어야 하는데 이미 지난 일이니 후회해도 소용이 없죠 ㅎ

진짜 한참을 기다려서야 결국 차가 왔는데, 역시나 행선지 묻지도 않고 일단 가방부터 싣더군요. 가격을 물어봐도 역시나 운임표가 있다는 말 밖에... ㅎㅎ
결국 큰 길에 나가서야 가격표라는 걸 보여주는 데 BGC까지 2500페소를 이야기하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여자친구가 뭐라고 따지자 마치 큰 인심을 썼다는 듯 '스페셜 디스카운트'라며 1900페소만 달라고 하더군요. 아무리 외국인이라고 해도 30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 2000페소는 터무니 없는 금액이죠.

하지만 얼마 전 총 맞아 죽은 관광객 뉴스도 떠오르고, 한참 속도를 내면서 돈 안주면 큰 길에 그냥 버리겠다고 협박하는 운전수, 차를 기다리면서 보니 이 놈들이 적어도 수십명은 되는 규모기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서 일단 꾹 참았습니다만 아직도 화가 가시지 않네요.


안 그래도 필리핀 여행 자주 오는 부모님께서 그 동안 숱하게 당했던 바가지와 사기꾼들 기억 때문에 필리핀이라는 국가와 사람들에게 엄청 안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고, 아직 만나본 적도 없는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단지 필리핀 사람이라는 이유로 결사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요즈음 필리핀 상황이 좀 나아지지 않았나? 싶었던 제 기대를 완전히 작살 내버린 사기꾼들이 진심으로 너무 괘씸합니다.

이 사기꾼들 효과적으로 신고할 방법 없나요? 사라진 제 1900페소를 돌려 받을 방법이 없다는 건 알고 있는데, 절 엿먹인 이 놈들 저도 엿 먹이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솔까말 필리핀 경찰도 그닥 신뢰가 안 가니 가능하면 공론화를 시키고 싶은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 마침 어떤 필리핀 의원이 공항 세관에서 만 페소를 뜯겼다가 큰 이슈가 되고 있다고 알고 있어서 공론화 시키기는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되는데, 혹시 좋은 방법 아시는 분들 있으면 댓글 좀 부탁드려요.

제가 영어 회화는 되는데 작문이 약해서 그러니 영어나 타갈로그어로 번역하여 공유해 주실 분이 있으면 도움이 될 것도 같습니다.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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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메 [쪽지 보내기] 2023-03-23 16:55 No. 1275413229
전 필리핀에서 대기하는 차는 어떤 것도 안탈려고 합니다.
그냥 돈 좀 더주고 그랩타는게 속편하죠.
태국도 마찬가지일거에요.
3a97ae [쪽지 보내기] 2023-03-23 18:31 No. 1275413262
@ 그리메 님에게...
태국은 저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DAL ARKI SONG [쪽지 보내기] 2023-03-23 16:57 No. 1275413231
대충 보니까 저 회사는 허가를 받고 영업하는게 맞는거 같구요.
앱으로도 진행가능하네요
가격도 공지 되고있네요 BGC 까지는 750 페소네요
바가지 쓰시긴 하셨는데....
대충 바가지 잘씨우는 애들 같네요
신종사기라고는 볼수 없죠
늘 있는 일이니까요
회사에 연락해서 환불 요청해보시죠
운임표가 있으니 귀찬지만 가능할거로 보입니다.
DRJ Land Transport Service Corp.

Corporate office
Address: 1 Kayboboy, 1 Dr Arcadio Santos Ave, Parañaque, 1700 Metro Manila
Phone: (02) 8565 5046
그리메 [쪽지 보내기] 2023-03-23 21:45 No. 1275413310
@ DAL ARKI SONG 님에게...
bgc까지 750이 규정 가격이더라도, 쟤들 750 안부릅니다.
기본 1,000이상 부를겁니다.
가드가 연결해줄려고 하던데, 보통 1200이상 부르는거같아요.
올티가스가는데, 1400을 부르더군요, 그랩으로 850인데.
그래서 전 이용안합니다.
그냥 편하게 그랩불러요.
독종귀족@네이버-25 [쪽지 보내기] 2023-03-23 17:03 No. 1275413234
저도 이번에 일반 택시를탔는데 도착했더니 말도안되는 가격표
말라테까지 1200페소부르길래 너 300페소받고 집에갈래 아니면 앞에 콘도 가드랑 싸울래?
하니까 300페소받고 줄행랑을 치던데요..위험한 방법이긴했지만 저런사기꾼한테 돈주기가 너무나도 싫습니다..
flyingcrow [쪽지 보내기] 2023-03-23 17:06 No. 1275413235
황당한 경험을 하셨네요... 위에 계신 분이 연락처 알려주셨으니, 차번호와 기사정보로 항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쉽지만 기사가 발뺌하면 해결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공항에는 속이려는 사람들이 많으니 주의, 또 주의할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애요...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습니다...
bannn [쪽지 보내기] 2023-03-23 17:10 No. 1275413237
가격을 말하지않는데 이용을 하면 안되지요.
1900페소에 하나 배웠다고 생각하세요.
세상살면서 안 당하는 사람 없습니다.
다들 그렇게 조금씩 당하면서 배워 나가는 거죠.
tte Lo [쪽지 보내기] 2023-03-23 17:48 No. 1275413248


본인실수죠.
전세계 어떤공항에서든 나를 부르거나 잡는 놈은 모두 사기꾼입니다.

한가지방법이라면 같은비행기타고 내리는 현지인승객에게 번화가 까지만 태워달라던지 아니면 비용을 낼테니까,돌아가더라도 태워달라고 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초행이라면 야간도착 피해야합니다.

외국인 백패커들은 야간도착이면 공항에서 아예 노숙을 하더라구요.
dc45dc [쪽지 보내기] 2023-03-23 18:36 No. 1275413265
마닐라1터미널 세관 통과하고 문나가서(길건너서 밑으로 내려가면 안됨) 바로 좌측으로 15미터가면 노란택시 이용 하세요 바가지 요금 없습니다.
유머 [쪽지 보내기] 2023-03-30 09:45 No. 1275414728
@ dc45dc 님에게...
일부노란택시 미터기 조작합니다.
유머일번지
웃기면 추천 부탁
락웰 [쪽지 보내기] 2023-03-23 22:09 No. 1275413313
.

nicoo [쪽지 보내기] 2023-03-23 19:21 No. 1275413278
30년 전과 변함이 없어요....젠장..~!
아리랑늑대 [쪽지 보내기] 2023-03-23 19:32 No. 1275413281
필리핀에서 일반인이 공론화 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여자 친구 보고 페이스북에 사연을 올리라고 하세요.

차 넘버 아이디 있으니
아리랑늑대 [쪽지 보내기] 2023-03-23 19:41 No. 1275413285
@ 아리랑늑대 님에게...
필리핀에서는 대중 교통 이용시 (택시) 사전에 협의를 보셔야되요.
미터 요금에 + 1백소 또는 미터기 없이 얼마?

타시기전 택시 앞 넘버 기사 얼굴 나오게 사진 찍는척이라도 하시고
협의가 되시면 가급적 앞자리 타시고
가시는 목적지 구글 앱 키시고
인상 오만상 쓰시고
마스크 쓰시고
사진 카톡 아무데나 보낸는 척이라도 하시면
기사가 자기 신분 노출이 되니 안전 하지 않을까요.
번거롭지만 꼭 택시를 타야 되는 경우 여행하시는분의 안전을 위한 최선일 듯 합니다.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3-03-23 23:26 No. 1275413321
마닐라에서 이전에는 미터기 켜라 하고 쳐다보고 했는데 너무 스트레스 더군요. 이제는 앱으로 그랩 가격 얼른 확인하고, 택시 잡으면 목적지 이름과 그랩 가격 부릅니다. 보통 ok 하니까 타고 더 부르면 그냥 보내고 그랩 기다리던가 다음 택시한테 다시 부릅니다.
신과장님 [쪽지 보내기] 2023-03-24 07:51 No. 1275413365
저는 몇달전 공항택시(노란택시)에게 당했습니다.
가는동안 돈 안주면 죽이겠다는 협박 받으면서..
결국 필리핀관광청, 필리핀공항에 증거사진과 고발!!!
2달뒤 돌아온 대답은 그 직원에게 주의조치 및 벌금부과시키고 다시 일한다는..
요즘 공항택시도 조직적으로 사기치니 주의하세요
피터윤 [쪽지 보내기] 2023-03-24 15:41 No. 1275413464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고발 방송 한번 타는겁니다.
Imbestigador - GMA 와 Aksyon - TV5 그리고 Bitag Live 방송프로그램 등이 있는데
그중 Raffy Tulfo in Action 이 최고 인기와 영향력이 있는 방송입니다...
워낙 인기가 있는 방송이라 채택되기가 많이힘들겁니다.
그래도 그 방송 사회자 인지 아니면 방송 프로듀서 가 특히 외국인이 자국민에게 당하는걸 많이 싫어 하는지라 전에는 한국분이 빌딩안 에서 핸드폰 분실된거 가드가 훔친걸로 확인 됐는데 건물주인가 가드회사인가
계속 무시하다가 방송 되서 방송중 직접 전화해서 해결 하더군요.
비타민이나먹어 [쪽지 보내기] 2023-03-24 17:53 No. 1275413490
안타깝긴 한데 엄청 새롭지는 않네요.
톰과제리@네이버-15 [쪽지 보내기] 2023-03-24 22:24 No. 1275413544
노랑도 골까는 기사 마나요 그랍이 제일남 윈만하면 새차사세요
안산일번가 [쪽지 보내기] 2023-03-26 23:47 No. 1275413800
공항에선 공항 시큐리티 아닌이상 그냥 손절레절레 하고 쌩까는게 국룰인데 순진하셨네요
4bfd23 [쪽지 보내기] 2023-03-30 00:37 No. 1275414642
필리핀에서는 아주 흔한 일중 하나죠...
유머 [쪽지 보내기] 2023-03-30 09:44 No. 1275414727
그냥 목적지에 도착 후 500~700페소만 주시고 호텔이나 콘도 가드한테 팁 100페소 주고 알아서 하라고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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