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날 배달시켰는데 버거안에 밥이 들어가있네요
stolane
43
17:20
송편 은 노가다 의 산물이다.(8)
리버티
쪽지전송
Views : 8,849
2019-09-13 21:27
자유게시판
1274395805
|
오래전 어느해인가 문득.
송편을 직접 빚어보는 즐거움을
맛보기로 하고 마누님 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기왕 하는거 두어되 하지머..
난 그 두어되 란거 정확한 양을
모른게 눈물의 씨앗 이 될줄 몰랐지요.
빻아온 쌀가루를 보고 흠칫...
하긴했는데.
어쨋든.
처음 시도해보는 송편빚기 에
네명밖에 안되는 식구들이
옹기종기 앉은뱅이 탁자에 둘러앉아
작업을 시작 했습니다.
네송편이 이쁘네..
내송편이 이쁘네..
첫 30분 정도는 그런대로
재미도 있었습니다.
쌀두되 빻아서 송편 빚어보신분 만
아시겠지만. 이거 보통 작업량 아닙니다.
한시간이 넘어 가면서 부터
말이 없어지고
조용.묵묵히 작업에 열중 합니다.
아무리 해도 찹쌀가루는 그대론거 같습니다.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 합니다.
..
..
즐거운 송편빚기
는 어디가고
내가 해야만 하는 작업량 만 남아있습니다.
저게 도데체 언제 다 끝날까..
결국 반쯤 하고는
찹쌀가루통 엎어버립니다.
때려치우자.
남는건 담에 하자..
안되면 버리등가.
..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긴시간 반복되면
그것은 그냥
노가다 일뿐 입니다.
그일 이후론
송편..
잘 안먹습니다.
노가다 에 질려가지고.
ㅎ....
송편을 직접 빚어보는 즐거움을
맛보기로 하고 마누님 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기왕 하는거 두어되 하지머..
난 그 두어되 란거 정확한 양을
모른게 눈물의 씨앗 이 될줄 몰랐지요.
빻아온 쌀가루를 보고 흠칫...
하긴했는데.
어쨋든.
처음 시도해보는 송편빚기 에
네명밖에 안되는 식구들이
옹기종기 앉은뱅이 탁자에 둘러앉아
작업을 시작 했습니다.
네송편이 이쁘네..
내송편이 이쁘네..
첫 30분 정도는 그런대로
재미도 있었습니다.
쌀두되 빻아서 송편 빚어보신분 만
아시겠지만. 이거 보통 작업량 아닙니다.
한시간이 넘어 가면서 부터
말이 없어지고
조용.묵묵히 작업에 열중 합니다.
아무리 해도 찹쌀가루는 그대론거 같습니다.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 합니다.
..
..
즐거운 송편빚기
는 어디가고
내가 해야만 하는 작업량 만 남아있습니다.
저게 도데체 언제 다 끝날까..
결국 반쯤 하고는
찹쌀가루통 엎어버립니다.
때려치우자.
남는건 담에 하자..
안되면 버리등가.
..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긴시간 반복되면
그것은 그냥
노가다 일뿐 입니다.
그일 이후론
송편..
잘 안먹습니다.
노가다 에 질려가지고.
ㅎ....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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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한모금 [쪽지 보내기]
2019-09-13 21:30
No.
1274395807
155 포인트 획득. 축하!
ㅎㅎㅎㅎ
그림이 그려집니다 ㅎㅎ
그림이 그려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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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다구요 [쪽지 보내기]
2019-09-13 21:41
No.
1274395811
125 포인트 획득. 축하!
어릴적 큰집에 모여 만들어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이 없어서
고역이였네요.
너무너무 맛이 없어서
고역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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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 [쪽지 보내기]
2019-09-13 23:37
No.
1274395842
31 포인트 획득. 축하!
정말 옛날에는 옹기종기 모여서 송편 만드는게 추석의 시작 였는데..
어느순간 부터 떡집이라는 문화가 산업화 되면서 이제는 머.. 기계로 탁탁탁~~ ㅋㅋ
집에서 송편 만드는 풍경은 없어진듯 하네요
어느순간 부터 떡집이라는 문화가 산업화 되면서 이제는 머.. 기계로 탁탁탁~~ ㅋㅋ
집에서 송편 만드는 풍경은 없어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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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래구름@카카오톡-10 [쪽지 보내기]
2019-09-14 00:49
No.
1274395875
151 포인트 획득. 축하!
제목만 봐서는 옛날 노동자들이 배고픈시절에 먹던 음식이라는줄 알았네요 어릴적 가족들친척들 모여서 송편 만들던때가 그립습니다 그때가 진정한 명절이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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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의수채화 [쪽지 보내기]
2019-09-14 01:09
No.
1274395889
252 포인트 획득. 축하!
(옹기종기 앉은뱅이 탁자에 둘러앉아
작업을 시작 했습니다)
넘 아름다운 추석입니다~~~
작업을 시작 했습니다)
넘 아름다운 추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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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고무신 [쪽지 보내기]
2019-09-14 05:56
No.
1274395935
113 포인트 획득. 축하!
송편 먹어 본지가 거의 십년 전 갇으내요 ㅎ
산골이라 소나무 잎새는 구하기 쉽지만 구찬어서 그냥 ㅎㅎ
산골이라 소나무 잎새는 구하기 쉽지만 구찬어서 그냥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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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acora [쪽지 보내기]
2019-09-14 12:52
No.
1274396161
10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가족끼리 마주 앉아서 하기에는..정말 노가다 맞습니다..ㅋㅋ
그런데 오~온 식구 모여 이런 저런 이야기하며 하면서 시간 쪼개는데에는..
크크크크크크크..
현재는 필이라..20년 가까이 못해 봤다는..주로 사먹고..ㅜㅜ
그래도 그랬던 시절이 그리워 지는 오후 입니다..^^
그런데 오~온 식구 모여 이런 저런 이야기하며 하면서 시간 쪼개는데에는..
크크크크크크크..
현재는 필이라..20년 가까이 못해 봤다는..주로 사먹고..ㅜㅜ
그래도 그랬던 시절이 그리워 지는 오후 입니다..^^
Freelancer
Taguig City
02-855-5135
ygp59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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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 [쪽지 보내기]
2019-09-14 20:55
No.
1274396649
10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어렸을 때, 명절 전 날에 밤까고 송편 빚고...
송편빚을 때 할머니가 해주시는 옛날이야기나 친지들이
해주는 이야기들으며 손으로 꼼지락꼼지락..ㅎㅎㅎ
송편빚을 때 할머니가 해주시는 옛날이야기나 친지들이
해주는 이야기들으며 손으로 꼼지락꼼지락..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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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5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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