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서 한인 30여명 아파트 진입 거부돼…中주민들 막아(3)

그래도 정부는 전혀 신경 안쓰죠....국민들만 부글부글...

웃음이 나오는 것은 그만큼 현실성이 떨어졌겠지요.
저는 필리핀 거주하다 일 때문에 산동성에 1년 째
머물고 있습니다. 우리 직원 한 명도 이틀 전 입국
시 별도 차량으로 거주아파트로 이동하여(거류증 소유)
자가 격리 중입니다. 저는 요즘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주위로 부터 염려와 위로를 받기도 하고, 각 지역 단위
(아파트,촌,도시)경계 지점에서 검문(등록 및 체온)하며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곳만 해도
호북성과는 떨어져 있지만, 중국 정부의 정책에 불만은
없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마을과 그렇지 않은 마을은
엄청난 통제의 차이가 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아예
진/출입이 통제됩니다.
수천명이 죽어나가는 상황에서, 물론 병 자체가 대단하다기
보다는 동시다발로 많은 숫자의 발병자가 생기다 보니 감당이
되지 않아 사망한 사람이 많습니다만 내가 지내는 나라에서
내 주위의 사람을 의심하고 조심하고 당연한 것입니다.
여기서는 외국인이라고 특별한 존재가 아닙니다.
기사에 나오는 것처럼 한국인이라고 해서 감정을 가지고
조치를 취한 것은 더욱 아닙니다. 이들은 이러한 가장 큰
고통을 당했고 지금도 계속 치르고 있는 입장입니다.
필리핀에서 여기나 한국보다는 나은 환경이지만 대구 지역에
계신 분이나 중국에 있는 사람들이나 받아들이는 현실성은
차이가 많다고 여겨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공항에서 억지부리는 외국인이 더 문제가
잇다고 봅니다. 한국은 한국대로, 각 나라는 각 나라의
조건과 현실에 맞는 정책이라 생각하고 우리가 한국에서
생활하던 타국가에서 생활하던 그 나라의 정책과 규정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불이익이라는 것은 자기 입장만 고수해서
나온 억지일수도 있다는 것입니다.이럴 때 일수록 배려하고
타인 입장도 이해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기침만 해도 타인의 눈치를 살펴야하는 시기입니다.
교민분들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역시 중국은 절대 믿을수 없는 나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