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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뛰는 한 나이는 없다(11)

Views : 5,647 2019-08-17 10:06
자유게시판 12743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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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뛰는 한 나이는 없다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
어쩌면 이제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고
정리해야 하는 나이로 생각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작가이자 번역가인 김욱 작가는
아흔을 바라보는 이 나이에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김욱 작가는 소설가를 꿈꾸던 청년 시절,
6·25전쟁으로 북한 의용군에 강제로 끌려가
한순간 모든 꿈이 무너졌습니다.

의용군에서 탈출한 후 생업을 위해 기자 생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평생 모은 재산은 보증으로 날려 버리고
노숙자나 다름없는 신세가 되어 결국 남의 집
묘지를 돌보는 묘막살이를 해야 했습니다.
이미 그의 나이 일흔이었습니다.

하지만 김욱 작가는 '글을 쓸 수 있다'라는
확신으로 출판사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작가 사후 50년이 지나 저작권이 소멸했지만
아직 국내에 출판되지 않은 주옥같은
작품들의 번역에 매달렸습니다.

그동안 김욱 작가는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낼 정도로 유명한 번역 작가가 되었으며,
고령이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현역으로 살면서
200권이 넘는 책을 번역했습니다.

~~~~~~~~~~~~~~~~~~~~~~~~~~~~~~~~~~~~~~~~~~~~

아흔의 나이로 현역이라는 것도 놀랍지만
일흔의 나이에 신인이었다는 것은
더욱더 놀랍습니다.

나이 일흔에 무일푼이 되었다는 처지는
누구라도 좌절하고 포기할만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라도
자신의 내면을 살피고, 아직 자신이 가진 것을
단단히 붙잡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그 어떤 좌절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끝나기 전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 요기 베라 –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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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3h2 [쪽지 보내기] 2019-08-17 10:25 No. 127436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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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하얀고무신 [쪽지 보내기] 2019-08-17 10:53 No. 1274361062
411 포인트 획득. 축하!
하는 일에 따라서 다르것죠
육체적인 일을 하시는 분 갇으면 년령에 따른 많은것이 달라지는것이 ㅎㅎ
일을 충분히 할수 있지만 취업을 하려고 허면 그눔에 나이가 ㅎㅎ
mrgre****@네이버-48 [쪽지 보내기] 2019-08-17 10:59 No. 1274361069
187 포인트 획득. 축하!
좋은 글입니다.
주변에도 일흔에 러시아어 공부를 시작하셔서 십년후 지금은 러시아어로 설교를 하는 목사님이 계십니다.
뻔한 얘기지만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를때라는 격언이 생각납니다.
뭐라도 준비해야...
Dreams came true
옹달샘 [쪽지 보내기] 2019-08-17 11:54 No. 127436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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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삶을 사셨네요
본받읍시다
이방인의꿈 [쪽지 보내기] 2019-08-17 12:15 No. 127436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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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말씀이십니다. 뜨거운 가슴이 있는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요. 영원히 불타는 뜨거운 가슴, 사나이의 로망 아니겠습니까.
아큐페이셔널 [쪽지 보내기] 2019-08-17 12:42 No. 127436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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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이면 어떻습니까?

젊은이들보다 정신이 더 깨어 있으면, 아니 깨어 있도록 노력하면 되지요.

저는 죽은 그날까지 일하며, 배우며, 살아갈 것 입니다.

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
Σωκράτης [쪽지 보내기] 2019-08-17 13:42 No. 127436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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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베트남어를 해야하나? 미얀마어를 할까?

차라리 아랍어로 .....?
coracora [쪽지 보내기] 2019-08-17 14:50 No. 127436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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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늙어서도 꿈을 버리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의 자존감 영위는 영원 하다는 걸 증명하는거라 생각하는

한 사람 입니다..^^

다른 말로 의지라고 하지요..굳은 의지 또한 개개인의 자존감에

대한 활력소가 아닐까요?..^^
Freel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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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 [쪽지 보내기] 2019-08-17 16:17 No. 127436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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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부러운 인생이네요
저런 의욕과 열정은 타고난걸까요?
교육으로 배운걸까요
노력한다고 아무나 될수있는건 아닌거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화이팅입니다
yohannah [쪽지 보내기] 2019-08-17 18:45 No. 127436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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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고 또 일어나고 그러다 자빠지고 내힘으로 일어나고... 반복의 연속, 매번 그럴때 마다 넘어지는 것이 두려웠는데, 지금은 연단이 되어 그저 하루 하루 교만에 빠지지 않고 살아가다 보면 좋은 일도 많이 생기는것 같네요...
미세원 [쪽지 보내기] 2019-08-17 23:48 No. 1274361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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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주는 심리적인 좌절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은데

존경받을 만한 인생이네요.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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