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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간이나 먹고 살던 필리핀..(20)

Views : 30,666 2020-06-13 08:34
자유게시판 127484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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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이상 힘들겠어요.
잘될거야 풀릴거야 하면서 계속 필고에도 들어오고

필리핀에 연락도 하고 다시 시작할때를 대비해서 직원들 급여도 주고
하지만 뉴스들을 보니..올해는 고사하고 내년도 필리핀은 힘들거 같습니다.

백신 나오면???이것도 말뿐인듯 하고...
필리핀 정부도 지들 마음대로 이랬다 저랬다...

교민분들..많이 힘드시겠고 지치실텐데..
건강이라도 잘 챙기시고...

이또한 지나가리라 하면서 버텨봤는데..
이제 접어야 겠습니다.

한인 대상 사업을 하지 안아서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한국에서 물건이나 기타등등을 못하는 상황..

언제 하늘길이 열리고 예전같이 될지...
아무런 기약 없는 필리핀...

모두 건강하시고...
코로나 잘들 이겨들 내시길...

아~댓글 이벤트 하면 다시 놀러 와야 겠네요.
시간도 잘가고...그냥 놀이라고 해보니..재미 있더군요.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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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광고예고편 [쪽지 보내기] 2020-06-13 08:56 No. 1274847130
93 포인트 획득. 축하!
백신과 치료제 나로는거랑 상관없어요.

이걸 필리핀에서 구할수 있을때가 언제인지가 중요함.
서복 SEOBOK
줄기세포 복제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진 실험체
2021년 4월 대개봉
youtu.be/x84g9Z4VjHg
물찬돼지 [쪽지 보내기] 2020-06-13 09:01 No. 1274847132
117 포인트 획득. 축하!
한국에서도 백신 나오면 일인당 3,000불 예상하더만요. 인구의 70%정도를 대상으로 했을때 100조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글이 있더라구요. 백신이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그 비용을 무슨수로 감당 하겠어요. 참 답 없네요.
크리스김 [쪽지 보내기] 2020-06-13 09:14 No. 1274847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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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0년차 필거주자인데 이번달26일에 철수합니다..
하얀고무신 [쪽지 보내기] 2020-06-13 09:16 No. 1274847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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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나온다고 해도 필요한 재정을 어디서 가져 오려나요

그냥 이렇게 흘러 갈것 갇으내요
Alissa [쪽지 보내기] 2020-06-13 09:24 No. 1274847148
47 포인트 획득. 축하!
네, 어디에서건 늘 건강하십시오. 저도 이 곳에서 하던 일 다 마치는대로 정리하고 내년에 한국으로 들어갑니다. 위험 요소때문에 한동안은 코로나바이러스 이전 생활로는 돌아가기 힘들것 같아서요. 물가도 많이 올랐더군요.
건강제일 [쪽지 보내기] 2020-06-13 09:52 No. 1274847160
40 포인트 획득. 축하!
12년 생활 정리하고 있습니다..

철수 결정.................
DonQuijote [쪽지 보내기] 2020-06-13 09:57 No. 1274847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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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상 버틸수 있으면 괜찮겠지만 그정도 안되면 무조건 철수 하는게 답이겠네요.
globalcebu [쪽지 보내기] 2020-06-13 10:07 No. 1274847167
49 포인트 획득. 축하!
저도 13년째 .
철수결정은 쉽지 않네요.
콘도 등 덩어리가 큰게 있어서.
시라니 [쪽지 보내기] 2020-06-13 10:16 No. 1274847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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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앞이 캄캄한 느낌입니다..
바롱따갈로그 [쪽지 보내기] 2020-06-13 11:45 No. 1274847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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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 보면 매일 올라오는 생활용품과 차량 정리를 보며 마음이 어수선하네요.
DonQuijote [쪽지 보내기] 2020-06-13 11:50 No. 1274847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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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귀국하느라 필리핀에 있는 차와 집,물건들을 정리 못하고 나오신 분들도 많습니다.

나중에 외국인 입국금지 풀리면 많은 분들이 짐이나 집 정리하러 입국하게 되면 매물 쏟아지겠네요.
이방인의꿈 [쪽지 보내기] 2020-06-13 13:28 No. 1274847354
54 포인트 획득. 축하!
@ DonQuijote 님에게...
입국금지가 풀리더라도 그 사람들이 한꺼번에 다 들어올것 같지는 않아서, 예상외로 그리 큰 반향은 없을지도 모릅니다.
바롱따갈로그 [쪽지 보내기] 2020-06-13 11:57 No. 1274847251
108 포인트 획득. 축하!
@ DonQuijote 님에게... 그런 케이스들도 있겠군요. 이래저래 많은 분들이 고생이 많으시네요.

인트라 [쪽지 보내기] 2020-06-13 14:25 No. 1274847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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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간이나 먹고 살던 필리핀..

필에 정이 많으실 텐데 . .아쉬움이 크시겠습니다.

교민들 말씀 들어보면 . . 필에 사시는 이유는 . .

행복지수 높은 필의 정서가 좋아서,

70 80 년대의 후진적 향취 . . 즉 디지털 이전의 복고적 가치
아날로그 센티멘탈 벨류가 좋아서

추위 타는 체질이라 . . 따뜻하고 영어 언어 통해서 . .

또, 인건비, 헬퍼 운전기사 싸서 . .
적은 돈으로 편한 생활 또는 편한 노후 보내려고

도로만 벗어나면 공기 맑고 . . 중국발 황사 미세먼지 없고. .
대신 습도가 높아서 . . 가습기 없이도 기관지 보호에 좋아서 . .

한 때, 헬조선 탈출이라도 해볼까 하여 . .
필에 정착 시도하는 분들도 있으시죠.

또는,
얼마의 돈 밑천은 있는데 . . 레드 오션 피 튀기는 한국 사회의 경쟁이 싫어서 . .

혹시 블루 오션이 어디 없나 찾아보려고
필에 오시는 분도 계시고 . . .

여러 가지 . . 필 장점 때문에 오신 분들께서 . . 이제,
결단의 시간이 온 듯 하네요.

전염병과 . . 4차 혁명이 . . 2가지가 동시에 함께 오니 . .
그만 . . 세상이 바뀌고 마네요.

이럴 때는 생활 경제와 함께 안전 ,즉 목숨을 먼저 건지고 보아야 . .

2째는, 사회보장 질서가 조금이라도 잘된 선진 국가 속에서
일상의 보호를 받아야 할 것으로 판단하시는 교민이 많은 것 같아요.

세상도 바뀌고 . . 개인 인생 계획도 바뀌는 지금은

각자 지혜와 함께, 서로 위로와 격려가 필요 . .

부디. . 가고싶어께서 어디 가시던 . . 건강, 행복하시기를 . . .

dannyboy [쪽지 보내기] 2020-06-14 03:43 No. 1274847910
10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인트라 님에게...
정확하게 현실을 직시하고 계시네요, 제 머리속에 정리가 되지 않았던 부분 잘 정리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Auzy Emogen@페이스북-a8 [쪽지 보내기] 2020-06-13 20:26 No. 1274847656
68 포인트 획득. 축하!
@ 인트라 님에게...
100% 공감합니다
Stepan [쪽지 보내기] 2020-06-13 16:18 No. 1274847486
114 포인트 획득. 축하!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사실입니다 모두가 지처가네요
관광비자 가지고 쉽게 오고.가고 할수있는 나라 필리핀은 올해는 더 이상 아닌거같고.
언제쯤이나 자유롭게 여행할수 나라가 될까요.
기대조차도 할수가 없네요.
주위사람들이 많이 떠났어요.
텅빈 거리.
닫혀있는 가게들.
조용하다 못해 적막합니다.
어여쁜 거리에 여인들도 다 떠나고 .....
서서히 죽어가는 거리를 보노라니 아.. 이제는 떠나야 할때가 된것 같네요.
고운정보다는 미운정이 더 많이 들었는데 .
미운정은 잊혀지지 않는다는데...

쌍용2 [쪽지 보내기] 2020-06-13 17:03 No. 1274847518
92 포인트 획득. 축하!
참 많이 힘이 듭니다.
보통이 아니네요. 이상황...
PeterPanK [쪽지 보내기] 2020-06-13 17:45 No. 1274847545
전 7월1일날 발표를 그나마 기대

15년차~
조지네 [쪽지 보내기] 2020-06-13 23:03 No. 1274847810
50 포인트 획득. 축하!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남의 일같지 않네요 한국 사람 모두들 문제입니다 아직 끝이 안보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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