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6 16 필리핀 카톡 매일뉴스(8)

2020 06 16
필리핀 카톡 매일뉴스

코비드19, 6/16/4pm 기준
<확진 26,781(+364), 사망 1,105(+5), 완치 6,552(+301)>

1. Rodrigo Duterte 대통령은 메트로마닐라는 GCQ를 6월 30일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세부시는 ECQ로 환원시켰습니다. 정부는 확진자가 두배가 되는 시간, 응급환자 대응 능력, 경제 상황등을 고려하여 이같이 결정했다고Harry Roque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6월 30일까지 필리핀 확진자는 현재의 26000여명에서 40,000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2. 대통령은 오지에 있는 학생들을 위한 원격 수업의 일환으로 라디오 구입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라디오는 구입비용이 비싸지 않다. 이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시간이 아깝다. 라디오를 300페소에 사서 교사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운 바랑가이들에 나눠줄 것이다. 현재는 우리가 돈이 없습니다.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살 돈을 찾아보겠다. 몇일 내로 무슨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아마 이번 주말 이전에 돈을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3. 다음은 6월 30일까지 지역별 격리조치입니다.
ECQ : Cebu City
MECQ : Talisay City
GCQ :
• Luzon -- NCR, Cagayan, Isabela, Nueva Vizcaya, Quirino, Santiago City in Region II; Aurora, Bataan, Bulacan, Tarlac, Olongapo City in Region III; Cavite, Laguna, Batangas, Rizal, Quezon in Region IV-A, and Occidental Mindoro in Region IV-B
• Visayas -- Bohol, Cebu, Negros Oriental, Siquijor, Mandaue City, Lau-Lapu City
• Mindanao -- Davao City and Zamboanga City
MGCQ : 이외 나머지 지역

4. Leonor Briones 교육부 장관은 로드맵에 따라 교육부가 이번 학기 운영 준비를 진행할 수 있도록 허가해달라고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2개의 대형 통신사와 무료 인터넷 제공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했습니다. 80만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8월 개학의 결론에 다다랐고 5월부터 이 로드맵을 진행해왔습니다. 교육부가 교육모듈을 개발하고 있지만, 아이들이 매뉴얼을 받기 위해 나오게 해서는 안됩니다. 각 지방정부와 교육부가 협력하여 메뉴얼과 교육자료를 전달하겠다고 합니다. 6월 1일부터 시작된 새학기 등록은 현재까지 10,654,795명이 등록했다고 합니다.

5. 정부의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현금지원이 거의 완료되어가고 있습니다. 6월 11일 현재까지 440억페소 이상이 두달동안 소규모사업장에 지원되었습니다. 첫번 현금지원에서는 309만 수급대상중에 98%인 305만명이 자격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상이 되지 못한 40,000명에 대해서는 은행계좌, 전화번호 등 자료를 수정하고 갱신중이라고합니다
두번째 현금지권에서는. 전체 97%인 296만명이 자격을 확인받아 212억4천만페소를 지원받았습니다.

6. Sherwin Gatchalian 상원의원은 통신사들이 인터넷 연결안정성과 42,000 바랑가이들의 디지탈 기기들의 연결을 위해 공립학교에 중계기(cell site??) 설치를 요청했습니다. 상원기초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이런 조치가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했습니다. 전국의 62,000 학교 중에 약 47,000개가 공립임을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각 바랑가이마다 공립학교가 있기 때문에 공립학교에 중계기를 설치하면 원격교육도 지원하고 각 바랑가이들의 온라인 연결도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현재 초등 58%, 주니어 하이 80%, 시니어 하이스쿨 72%가 인터넷에 연결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또한 공립학교 44%에 해당하는 20,398개의 학교가 중계기에서 6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서 신호가 약합니다. 안정적인 인터넷 연결을 위해서는 3킬로미터 이내로 학교가 위치해야 합니다.

7. Rodrigo Duterte 대통령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한편 완치되어 회복한 사람들을 환영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것을 2차 유행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사망자가 1,000명에 이르고 사망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좋은 소식을 완치된 숫자가 6,252명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아주 좋은 수치입니다. 그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춥지않은 날씨 때문이거나 바이러스가 더운 곳에서는 활동적이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대통령은 정부가 경제활동에 대한 조치를 완화해나갈 것이지만 이것이 기본적인 보건수칙을 잊겠다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8. 필리핀과 일본은 755억페소의 차관에 합의했습니다. 이는 비사야스, 민다나오 지역의 인프라 건설을 위한 것입니다. Carlos Dominguez III 재무장관과 일본국제협력부간의 합의 서명이 있었습니다. 세부-막탄 다리 건설과 비사야스의 Coastal Road 건설을 위해 570억 페소, 다바오 우회도로 건설을 위해 185억페소입니다. 일본 담당자는 이 건설 프로젝트가 필리핀 경제 활동 촉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상환 조건은 40년 만기 12년 유예기간이 주어집니다.

9. 약 30여개의 학교가 정부가 사립학교 학비를 정부가 보증하는 “study now, pay later” 정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학교들은 메트로마닐라 이외의 지역에 위치해있고 이미 4개 학교는 서류 일부를 접수했습니다. 정부가 운영하는 Land Bank는 이미 학자금 지원프로그램으로 2억5천만 페소를 지난주에 대출해주었습니다. 이 프로그램 촉진을 위해 Land Bank 측은 각 학교들과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대출은 학자금의 70%를 대출해주고, 연 3%의 이자로 3년 만기가 됩니다.

10. 정부는 메트로마닐라의 주요도로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은 이미 기술실무진들이 EDSA, Quezon Avenue, Commonwealth Avenue, Roxas Boulevard, R-10, C-5, Marcos Highway에 자전거전용도로 설치를 위해 작업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측히 EDSA에서의 작업은 이미 지난 주말에 시작이 되었습니다.

11. 법무부는 첫 코로나 환자가 부서내에서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Markk Perete 법무부차관은 이 직원이 속성검사와 정식 PCR검사를 통해 확진이 되었는지 무증상환자라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 두 명의 직원은 첫 번째 검사결과가 확실하지 않아 두번째 검체채취를 진행중입니다. 일요일 기준으로 536명의 법무부 메인오피스 직원 중에서 68명이 속성검사를 통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12. Navotas 시장 Toby Tiangco는 Barangay Navotas의 H. Monroy Street에 대해서 6월 20일까지 완전폐쇄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본래 6월 11일에서 6월 15일까지였지만 이를 20일 밤까지 연장하겠다고 합니다. 이 지역에서 실시한 속성검사 결과 96명이 양성을 받았는데 49~51%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PCR검사를 수행해야합니다. 속성검사 양성반응자들은 PCR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체격리에 들어가 있어야합니다. 자기 집에 격리할 방이 없는 사람들은 지역 격리센타에 수용됩니다.

13. 대통령궁은 메트로마닐라가 GCQ를 유지할 경우 6월 30일까지 약 40,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UP 전문가들의 예상이 빗나가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Harry Roque 대통령 대변인은 이 전문가들의 6월 15일까지의 예측은 잘 맞았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예측이 틀리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UP는 6월 15일까지 24,000명을 예상했는데 통계로 이날까지 26,420명이 확진되었습니다. 현재는 각 지방정부가 바랑가이, subdivision, 개별 건물 등에 대한 완전폐쇄 명령 권한을 갖게 되었습니다.

14. Rodrigo Duterte 대통령은 테러방지법에 대해 사인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대통령궁이 전했습니다. 이는 Human Security Act을 대신하게 됩니다. 이 법은 용의자에 대해 24일의 영장없는 구금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또한 잘못된 구금을 행한 경찰에 대한 500,000페소에 대한 벌금형을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15.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 배부가 6월 17일부로 시작된다고 내무부차관 Jonathan Malaya가 전했습니다. 6월 23일까지 진행됩니다. 약 420만명이 수급대상이 됩니다.

16. Risa Hontiveros의 주장에 대해 페이스북에 장난스러운 반응을 보인 De La Salle University 계약직 강사에 대해서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Ramon V. del Rosario라는 직원은 Hontiveros 상원의원이 바에서 성적인 추행을 당했었나보다고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는 경찰서가 여성들의 옷차림을 성폭행의 한 이유로 지적한 것에 상원의원이 반박한 것에 대한 조롱섞인 대응인 것입니다.

17. 대통령 대변인이 필리핀의 인구밀집도가 코로나 대응을 어렵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구밀도가 한가지 문제입니다. 우리는 너무 붙어서 삽니다. 사회적거리두기를 하고 싶지만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거리두기만이 우리의 방법입니다. 약이 없고 백신도 없습니다. 거리두기를 하고 마스크를 쓰고 손을 씻어야 합니다.”
대변인은 현재 확진자 배가가 되는 날은 약 10일이고, 사망자는 하루 10명 이하로 컨트롤 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18. 메트로마닐라 시장단 회의는 대통령의 GCQ 유지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17명의 시장단 전체가 이 결정을 지지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지방정부는 보건 수칙을 강력하게 유지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