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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필,여행기(필리핀) #23 "마지막 남은 천국의 섬' 보라카이(Boracay) 를 가다

Views : 10,717 2020-06-25 22:13
등필 저널 1274858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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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마지막 남은 천국의 섬보라카이 섬을 가다

 

필자의 보라카이 여행은 일로일로에서 이어졌다


일로 일로 여행을 마치고 육로로 이동하기 위해 차량을 랜트 하여 약 6시간을 북서쪽을 향해

약간은 멀다 싶은 여행길을 선택했다

파나이 섬은 그리 큰 섬은 아니다 일로일로 남쪽 끝에서 북쪽 끝까지 종단하는 시간이

전부 약6-7시간 정도였으니 말이다


보라카이 섬은 섬길이 약 12킬로미터로 작은 섬이다

인구 또한 약 15천정도로 작은 읍면 정도 크기이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보라카이 섬 관광객들을 상대로 살아가는 현지인들이 대부분이다

필자가 보기에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보라카이는 한국인이나 외국인들에게

대중적인 인기가 있는 관광지였다 그 후 보라카이는 환경 오염도가 높은 관광지로 전락하여

6개월 이상 봉쇄된적도 있지만 근래 다시 개장하여 여전히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아름다운 천연 비치를 소유한 보라카이의 명성이 지금도 여전하다 하지만,

이제는 한국 관광객들이 보라카이보다는 보홀이나 팔라완으로 서서히 이전하고 있는 추세이다

보라카이를 두 번 가기엔 좀 그러니 좀더 색다른 여행지를 찾는 것이

당연한 여행객들의 입맛일 것이다


필자가 보라카이 섬에서 가장 인상깊은 것은 무엇보다 선셑 세일링이다 다른 섬보다 무엇보다

저녁 노을 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그리고 바닷 물빛이 한층 투명하고

그 색깔이 최소한 5가지 이상 색채를 자랑한다

   

해변가에서 하얀 파도를 실은 회색부터 시작하여 연한 그린색, 짙은 녹색 다음은 블루 멀리 수평선

가까이는 검푸른 색깔로 바다를 장식하고 있다

보라카이도 여느 섬 여행 상품처럼 호핑투어 상품이 다양하게 있지만

필자는 그리 좋아하는 구색이 아니다


요즈음은 해변 비치 가까이 개발이 많이 되어 D 몰을 비롯, 리조트가 한층 고급화되어 보라카이 섬

전체를 조망하는 럭셔리한 리조트가 많이 생겨났다

필자는 화이트 비치에서 하루를 온전히 머물며 휴식을 취하면 오가는 사람들

구경하는 걸 더 좋아한다


저녁시간 저물어가는 선셑을 감상하며 생망고 쥬스를 음미하는 시간은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다

또하나 있다 보라카이는 노천 해변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오픈 된 공간도 있다

사람들이 육체적으로 피곤함을 휴식을 통해 안락함을 즐기는 것은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이다

아무튼 눈에 보이는 많은 사람들이 검게 탄 몸을 눕히고 마시지하는 아줌마들의 땀방울로

말마암아 안락의 평온함이 수채화처럼 보여진다


저녁이면 탱고의 리듬이 해변을 더욱 아련한 추억을 쌓는데 일조한다

떠나고 싶지 않는 시간 놓치고 싶지 않는 망중한의 시간들이 있는 보라카이 섬은

오늘도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물빛을 가리며 낮은 파도와 기러기 울음속으로

저물어 가고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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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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