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필,여행기(필리핀) #24 "원시적 자연의 창조, 원헌드레드 아일랜드"를 가다(1)
조지네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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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21:00
등필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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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편/ “원시적 자연의 창조, 원 헌드레드 아일랜드”를 가다
필자는 원 헌드레드 섬을 여행한 것은 아마 13-4년 전으로 기억 한다
오래 전 필리핀 초기 정착시기였으니 여행길에 오른 당시 흥분과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클 때였다
필자는 당시 바기오에서 이 섬이 위치한 알라미노스(Alaminos) 시티까지 몇몇 동료들과
랜트한 밴으로 약 4시간정도 남쪽으로 이동하였다
혹 마닐라에서 간다면 쿠바오 터미널에서 직접 아라마노스로 가는 좌석 버스도 있고
클락에서는 약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지근거리에 있다
작은 시 단위 규모 다운 타운에서 다시 이 섬을 가기위해 트라이 싸이클을 타고 2-30분 가면
섬으로 들어기위한 선착장에 도착 할 수 있다
원헌드레드 아일랜드는 루손 북부서쪽 링가예만(Lingayan Gulf)에 위치하며 184헥터 규모로
작은 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원헌드레드 아일랜드로 칭하지만 실제로 섬 개수는 123개라고 한다
그 중에서 관광객들이 접근이 가능한 섬 수는 약24개 정도이고 나머지는 보통의 무인도 섬으로
그 중에 아름답고 모양새가 있는 섬들의 들러리 정도 하는 모습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아무튼 마지막 코스로 섬에 들어가기 위해 방카를 타고 2-30분 정도 들어가면 주로 가는 섬에는
당일치기 여행객들을 위한 쿠보가 있고 바비큐 그릴이 준비 되어 있어 준비한 음식물을 식사할 공간
이 있는 공간이 있다
이 섬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깊지않는 바닷물 속에서 물놀이 정도 할 바닥이 보이는 깨끗한
청정 바다속을 훤히 볼 수 있는 주변 섬들을 돌아볼 수 있다
그 섬들 중에 특이한 형상을 한 모습 중에 거북이 모습을 한 ‘터툴’ 섬과 크로크타일 모습을 한 ‘크로
크타일 섬’은 그야말로 흡사한 형상으로 여행객들의 눈길을 빼앗는 섬 중의 섬이다
주변 섬들은 오랜 세월 풍화작용으로 석회암이 퇴석하여 아랫도리가 드러난 형상을 하고 있어
그 아래로 깊숙히 동굴처럼 형성되어 바다 수영으로 서늘한 공간이 군데군데를 쓰다듬을 수 있다
이곳 원헌드레드 섬에는 섬마다 작은 비치를 가지고 있는데 아이들이 놀기에 편한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어른들에게는 다소 단조로운 코스 일 수도 있으리라
하지만 태평양 한 복판에 123개 섬이 옹기종기 모여 나름 인간을 부르는 전령사가 되어
계절 불문하고 끊임없이 자연과 인간들의 만남이 형성되는 원헌드레드 아일랜드는
나름 아덴디티를 가지고 있는 섬으로 사랑받고 있다
필자가 건 섬은 작은 본섬에서 또다른 작은 섬과 연결된 나무다리를 건너 잠시 불어오는 시원한
태평양 바다 내음을 맡으며 마리아 형상을 한 조형물이 이 섬을 지키는 주인처럼
먼 바다를 진종일 응시하는 풍경이 마치 한 폭의 동양화 그림 같았다
혹자는 이 섬을 이렇게 표현했다
“하나님이 너무 광활한 태평양의 외로운 바다 위에 한줌의 흙을 흩뿌려 123개의 군락의 섬을 만들고
더불어 사이좋게 보기좋게 잘 지내라고 원헌드레드 아일랜드 자연적 창조를 이루었다”
다는 이야기가 오늘 따라 공감 가는 유추적 상상이라고 생각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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