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할때(1)

어제처럼 오늘도 비가 올라말라합니다.
주방하고 작업장 확장하는 용접은
땡볕에서 날씨와 싸워가며 끝내고
페인트 마감을 하고 지붕을
올려야하는데 날씨때문에
하늘만 멀뚱히 쳐다보다
구름사이로 해 나오면
칠하고 비올것 같으면 기계들
집어놓고 반복입니다. ㅎㅎ

저녁은 탕수육에 소주한잔이나 하고
싶어서 냉장고를 열어보니
얇게 썬 돼지고기만 있고
치킨은 많이 있어
치킨 탕수육이나 할까하는데
와이프가 후라이드 치킨
먹고 싶다고합니다.
또 애매해지죠. ㅋㅋ

그래서 속은 감자전분으로하고
겉은 치킨튀김가루에 옥수수전분
넣고 튀겼더니 괜찮네요.
겉바삭 속은 폭신
소스는 캔후르츠칵테일 따놓은게 있길래
그걸로 만들고요.
어서 지붕공사 끝내고
매일오는 비라도 막아야
부지런히 일할수 있을것
같은데 아무래도 핑계이겠죠. ㅎㅎ

즐거운 저녁되시고요.